실란트(치아 홈 메우기)란?
아이 어금니를 자세히 보면, 씹는 면에 좁고 깊은 홈이 있어요. 이 홈은 칫솔모가 닿기 어려울 만큼 좁아서, 아무리 열심히 양치해도 음식물과 세균이 끼기 쉽습니다. 실란트는 이 홈을 치과용 코팅 재료로 메워 충치가 시작되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 시술이에요. 도로의 갈라진 틈을 메우면 빗물이 스며들지 않듯, 치아 홈을 메우면 세균이 파고들 수 없습니다. 시술은 통증 없이 5~10분이면 끝나요.
실란트, 효과가 있을까?
대한소아치과학회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실란트를 한 어금니는 하지 않은 어금니에 비해 충치 발생률이 약 80% 감소합니다. 2년 후에도 약 6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유지돼요. 정기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재도포하면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어금니가 처음 나오는 시기에 바로 해주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아요.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영구 어금니가 나온 직후입니다. 첫 번째 큰 어금니(제1대구치)는 만 6~7세, 두 번째 큰 어금니(제2대구치)는 만 12~13세에 나와요. 치아가 나온 후 충치가 생기기 전에 실란트를 해야 예방 효과를 최대로 얻을 수 있으므로, 영구 어금니가 나오면 가능한 빨리 치과에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유치 어금니에도 충치 위험이 높은 경우 실란트를 적용하기도 해요.
건강보험 적용, 꼭 챙기세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의 영구치(제1, 제2 큰어금니) 실란트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본인 부담금 10%만 내면 되므로 비용 부담이 매우 적어요. 건강보험 적용 대상 치아는 충치가 없는 건전한 영구 어금니이며, 치아 1개당 1회 적용됩니다. 보험 적용 나이가 지나면 비급여로 전환되니, 해당 시기를 놓치지 않고 챙겨 주세요.
시술 과정과 주의사항
실란트 시술은 마취 없이 진행돼요. 치아 표면을 깨끗이 세척하고,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산부식 처리를 한 뒤, 실란트 재료를 홈에 채우고 특수 광선으로 굳혀줍니다. 전혀 아프지 않아 치과를 처음 방문하는 아이에게도 좋은 첫 경험이 돼요. 시술 후에는 딱딱한 사탕이나 얼음을 깨무는 습관을 피하고, 6개월마다 정기 검진으로 실란트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서울본치과에서는 아이가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