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보철물을 삼킨 것 같다면 먼저 숨쉬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침이나 물을 삼키기 어려운지 확인하세요. 숨이 차거나 기침이 계속 나고, 침이나 물도 삼키기 어렵다면 보철물이 목이나 기도 쪽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집에서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에서 바로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 증상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
- 숨쉬기가 불편하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는 경우
- 침이나 물도 삼키기 어렵고 목에 걸린 느낌이 강한 경우
- 가슴 통증, 복통, 구토, 피가 섞인 변이나 검은 변이 보이는 경우
숨쉬기가 편하고 큰 불편감이 없다면 어떤 보철물을 삼켰는지 정리한 뒤 치료받은 치과에 연락해 안내를 받으세요. 이때 보철물이 빠진 부위, 보철물의 종류, 삼킨 시간, 현재 증상을 함께 알려주시면 좋습니다.
음식으로 밀어 넣거나 억지로 토하려고 하지 마세요
보철물이 지나가면서 목이나 식도 점막에 상처를 내면, 이미 내려간 뒤에도 걸린 듯한 느낌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느낌만으로는 상처 때문인지, 보철물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물감이나 통증이 계속되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단순한 상처라고 생각하고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목에 걸린 것 같다고 밥을 더 먹어 밀어 넣거나 일부러 토하려고 하면 오히려 목이나 식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불편감이 있다면 일단 추가 식사는 멈추세요.
보철물의 모양과 크기가 중요합니다
작고 날카롭지 않은 임시치아나 크라운은 별문제 없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보철물이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과 보철물은 음식물과 달리 모양과 재질이 제각각이고, 금속 고리나 연결 부위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끝이 날카롭거나 길이가 긴 보철물은 식도나 장을 자극할 수 있으니, 느낌만으로 괜찮다고 판단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보철물은 중간에 걸리거나 점막을 긁을 수 있어, 크기뿐 아니라 모양과 구조도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 끝이 뾰족하게 깨진 크라운이나 보철 파편
- 여러 치아가 연결된 브릿지 형태의 보철물
- 금속 고리가 있는 부분 틀니나 비교적 긴 구조물

이후 새로 나타나는 증상도 살펴보세요
삼킨 직후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이후 며칠 동안은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증상이 새로 나타나면 기다리지 말고 의료기관에 연락하세요.
- 복통이나 구토가 새로 생기는 경우
-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 피가 섞인 변이나 검은 변이 보이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응급실부터 가야 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작고 날카롭지 않은 보철물은 별문제 없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도 합니다. 다만 작은 임시치아라도 크기와 모양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고, 브릿지나 틀니처럼 구조가 복잡한 보철물은 더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받은 치과에 연락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안내를 받으세요.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하나요?
병원에서는 먼저 증상과 삼킨 보철물의 종류를 확인합니다. 필요하면 X-ray 같은 영상검사로 보철물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봅니다. 보철물의 재질과 모양에 따라 영상에서 보이는 정도가 달라, 검사 결과와 숨쉬기·삼키기·복통 등의 증상을 함께 고려합니다. X-ray에서 보철물이 보이지 않더라도 이물감이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내시경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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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근거
[1] 내려간 뒤에도 남는 이물감
성인 이물 진료지침 · ESGE, Endoscopy, 2016
[2] 모양·위치에 따른 대응
성인 이물 진료지침 · ESGE, Endoscopy, 2016
[3] X-ray에서 잘 보이지 않는 이유
영상검사 종설 · Korean Journal of Radiology,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