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잇몸 질환, 서로 영향을 줍니다
당뇨병 관리를 열심히 하고 계신데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시나요? 당뇨병과 잇몸 질환(치주 질환)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예요. 당뇨가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관이 손상되면서 잇몸이 세균에 더 취약해집니다. 반대로 심한 잇몸 질환은 체내 염증 물질을 늘려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 조절을 더 어렵게 만들어요. 두 질환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는 셈입니다.
당뇨 환자에게 흔한 구강 문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잇몸 질환이에요. 당뇨 환자는 잇몸 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2~3배 높습니다. 구강 건조증도 흔하게 나타나는데, 당뇨로 인한 탈수와 약물 부작용이 원인이 됩니다. 입이 마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면서 충치 위험도 함께 높아져요. 이 외에도 구강 내 곰팡이 감염이나 구내염, 상처 치유 지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잇몸 치료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돼요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잇몸 치료를 받은 당뇨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가 평균 0.4% 정도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작은 수치처럼 보이지만, 당뇨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 데 의미 있는 변화예요. 잇몸 질환을 치료하면 체내 염증이 줄어들고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구강 건강 관리가 곧 당뇨 관리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당뇨 환자를 위한 구강 관리 수칙
하루 두 번 이상 꼼꼼히 양치하고 치실을 매일 사용해 주세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구강 건강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흡연은 잇몸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피해 주세요. 치과 방문 시에는 당뇨병 사실과 복용 중인 약물을 꼭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인보다 자주, 꾸준히 검진받으세요
당뇨 환자분들은 3~4개월 간격으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아요. 잇몸 출혈이나 부종, 치아 흔들림, 구취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를 방문해 주세요. 초기에 관리할수록 치료도 간단하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서울본치과에서 당뇨 환자분의 구강 상태에 맞는 관리 계획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