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후 치아가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교정 치료를 받고 장치를 제거하면, 가지런해진 치아를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드실 겁니다. 그런데 치아에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요.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주인대가 고무줄처럼 탄성을 갖고 있어서, 새 위치에 완전히 자리 잡기 전까지는 되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거든요. 이런 힘은 교정 직후가 가장 강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약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유지장치가 꼭 필요합니다.
유지장치, 어떤 종류가 있나요?
유지장치는 크게 고정식과 가철식(뺐다 꼈다 하는 방식) 두 가지로 나뉘어요. 고정식은 앞니 뒤쪽에 가느다란 철사를 붙여두는 방식으로, 24시간 유지되니 재발 방지 효과가 확실하고 겉에서 보이지 않아요. 다만 철사 주변을 꼼꼼히 닦아야 하고, 드물게 접착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가철식은 직접 끼고 빼는 타입이라 잘 끼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얼마나 오래 착용해야 하나요?
교정 직후 6개월에서 1년은 치아가 다시 움직이기 가장 쉬운 시기예요. 나무를 새 자리에 심은 후 지지대를 세워두듯, 치아도 새 위치에 완전히 자리 잡을 때까지 유지장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에는 식사할 때를 제외하고 하루 종일 가철식 유지장치를 착용해 주세요. 이후 치아 배열이 안정되면 취침 시에만 착용하는 것으로 줄여나갈 수 있어요. 이상적으로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특히 잠잘 때만이라도 꾸준히 착용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유지장치 관리와 주의사항
가철식 유지장치는 매일 부드러운 칫솔과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세척해 주세요. 뜨거운 물은 변형의 원인이 되고, 치약의 연마제는 흠집을 낼 수 있으니 중성 세제나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장치를 뺐을 때는 꼭 전용 케이스에 보관하세요. 고정식 유지장치는 철사 주변에 치석이 쌓이기 쉬우니 치간칫솔로 꼼꼼히 관리해 주세요. 장치가 들뜨거나 맞지 않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치과에 방문하세요.
꾸준한 관리가 교정 결과를 지켜줍니다
교정 장치를 제거했다고 치과 방문이 끝난 건 아니에요. 처음 1년간은 3~6개월, 이후에는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유지장치 상태와 치아 배열을 확인하고, 치석도 깔끔하게 제거해 드려요. 처음 유지장치를 착용하면 이물감이나 발음이 어색할 수 있지만 1~2주면 적응됩니다. 서울본치과는 교정이 끝난 뒤에도 건강한 미소를 함께 지켜드리겠습니다.